올해는 다른 취미나 역량을 길러보고 싶다 대한민국 공군 중위에서 전역한 지 대략 2년, 나는 그동안 거의 반백수처럼 살았었다. 그냥 생활비 조금 벌기 위한 목적으로 시간 강사를 했었다. 하지만 이제 취업해서 어느 정도 내 생활 패턴을 올바르게 맞추는 데 적응했다. 이제 단순히 취업이나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, 내 행복한 여가를 즐기고 싶어졌다. 그래서 여러 분야에 아주 얉은 수준이라도 배워보려고 했다. 물론 지금은 회사 일이 조금 바쁜 기간이라, 완전히 자유롭게 여가를 즐기기는 어려운 것 같다. 그래도 이번 달부터 조금씩 새롭고, 전에 해보지 않은 것들을 해보려고 한다. 우선 영어 회화 능력을 높이고 싶다 물론 난 학원 영어 강사였으니까, 당연히 나의 영어 문법, 단어, 독해 능력은 꽤 괜찮은 수준..
나는 왜 영화를 좋아할까?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 나는 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할까?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막 매주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다거나, 넷플릭스에서 수십, 수백편의 영화를 감상한 것은 아니다.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, 나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. 어떤 영화 작품을 볼 지 선정하는 것에서 시간이 지체되다 보니 결국 영화를 안본 적이 많다.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, 엔딩 장면까지 집중해서 보곤 한다. 어떨 때는 영화의 연출에 감탄하기도 하고, 배우의 명연기에 감동하기도 한다. 내 인생에서는 겪은 적이 없고, 앞으로도 겪기 힘든 멋진 일들을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. 특히 같은 영화를 두 번 이상 돌려봤을 때, 더 큰 재미를 느낄 때가 종종 있..